취업 후기

✒️ 개요

블로그를 3월 한달간 방치했는데

독학사 이후 본격적인 구직활동에 전념하느라 시간이 없었다는 핑계를 대며 글을 써보려고 한다.

작년 연말 아쉽게 놓친 구인공고를 올해 상반기에 다시보게 되서

서류지원을 했는데 통과. 운이 좋았던것같다.

이후 2월 14일 강남 비트 컴퓨터에서 오프라인 코딩 테스트를 치뤘다.

오프라인 코딩 테스트는 처음이었는데

내가 본 시험은 올 상반기 채용과정 1회차 코딩 테스트였다.

2회차, 3회차 시험 문제를 구해보니 다행히 1회차가 굉장히 쉽게 나온덕에

코딩 테스트는 통과했다.

이후 3월초에 1차 면접과 마지막 CTO면접을 준비하며 3월을 보내면서

느낀점이나 생각들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포스팅을 해본다.

⏳ 코딩 테스트

코딩 테스트는 오프라인으로 강남에서 치뤘다.

오프라인 코딩 테스트라서 그런지 다행히 오후 시간대에 시작해

지옥철을 경험하진 않아 다행이었다.

코딩 테스트 준비는 해커랭크에서 제공되는 문제들을 풀어보기도하고,

한빛 미디어에서 출판한

TopCoder 탑코더 알고리즘 트레이닝으로 공부하며 준비했었다.

운좋게도 구현에 관한 문제가 여러개 출제되서

해커랭크의 구현파트를 많이 연습한 덕에

코딩테스트는 잘 치를수 있었던것 같다.

면접 준비를 핑계로 한동안 소홀히 했었는데

코딩테스트를 준비할때는 하루에 2-3문제 정도를 자기전에 꼭 풀어보며 잤었다.

해커랭크의 profile에서 날짜별 submission을

1 면접도 끝났으니 다시 칸을 채워야겠다…💦

위처럼 표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동기부여도 되며 공부 할 수 있으니 추천.

⭐️ 1차 면접

사실 1차 면접은 본격적인 구직활동을 시작한 이래로

처음 접하게 된 면접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많이 떨었다.

아마 면접때 뿐만 아니라, 면접을 앞둔 순간마저도 떨고 있었던것 같다.

면접 준비는 예상 질문지를 작성해보거나 면접 후기를 검색해보며 준비했고,

1차 면접을 통과할수 있었던건

이번 채용과정에 참여하는 지원자들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접하게된 오픈 채팅방이 굉장히 유용하게 작용한것 같다.

나보다 먼저 면접을 본 지원자들에게 면접에 대한 질문이나

정보들은 접할 수는 없었지만 면접장의 분위기를 미리 알 수 있다는 점

결정적으로 작용했던것 같다.

앞서말한 면접 질문 예상이나 자기소개 준비등은 아래 링크를 참고했다.

주니어 개발자 채용 정보

1차 면접을 돌이켜보면 준비한 질문을 대답 못하는 경우가 있어 아쉬움이 남았다.

준비한 대답을 말로 설명한다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이부분에 유의하며 이미 알고있는 개념을 말로 표현해보며 연습해보는것이 좋을것 같다.

🌟 2차 CTO 면접

2차 면접에서 가장 크게 당황했던 점은

준비했던 1분 자기소개를 회사에 들어와 발휘하게될 수 있는 장점을

위주로 말해보라고 하셔서 굉장히 당황했었다.

다행히 예전부터 자기소개서를 정리하며 질문에 대한 대답이나

면접 준비를 하며 준비했던 대답의 내용들을 큰 단위로도 기억해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다행히 애드립으로 넘어갈 수 있었다.

그때 자기소개를 뭐라고 했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나질 않는다 😓

2차 면접을 돌이켜보면 1차 면접때 나온 기술면접 질문들보다는

난이도는 낮았지만 자신이 갖고있는 웹프로그머에 관한 생각을 묻는 질문들이 많아

대답을 하고도 잘했는지 못했는지 판단하기가 어려워서

반신반의하며 면접결과를 기다렸던 기억이 난다.

2차 면접에 관한 준비는 1차와 마찬가지로 면접 질문들을 정리해보면서 시간을 보냈지만

이것보다는 내가 했던 프로젝트나, 이루었던 것에 관한 생각들을 정리해보며

많은 시간을 보냈던것이 주요했던것 같다.

2차 면접에 관한 준비는 주위에서 들리는 “거기까지 갔으면 된거 아냐?“라는 말에

현혹되지 않고 (사실 이말을 듣는게 너무 부담스러웠다.)

어떤 질문이 나올까 생각해보며 머릿속을 정리했던것으로 했던것 같다.

👏 합격통보

2차 면접을 치른 후 4월초 발표가 나올것이다라는 말을 듣고

정말 간절하게 기다려왔었다.

2차 면접 결과를 앞서 말했듯 잘본 면접이라는 기색이나 분위기를

알수가 없었기 때문에 멍한 상태로 몇일을 보내고 있던 중에

다행히 예정보다 일찍 합격통보를 받고 몇일전 신입 오리엔테이션에 다녀왔다.

앞으로 몇개월간의 신입사원 교육을 거쳐 본사에 입사하게 되는데

받게될 신입사원 교육에서 지금 느끼는 마음처럼 교육에 열의를 갖고 임하고 싶은 마음이다.

작년에 학교를 졸업하고 독학사를 합격후 올해 생각보다 좋은 기회로 취업을 하게 되었는데

졸업 후 세웠던 계획대로 일이 잘풀리게 되서 기쁜 심정이다.

덕분에 자존감도 올라간것 같기도 하고 😄